전고체 배터리 이제 드디어 시장에 진출하나??
2025년 여름, 전기차 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키워드는 단연 '전고체 배터리'입니다. 물론 아직까지 진행해야될 프로세스는 많습니다. 실리콘 카본 배터리, 실리콘 음극재 믹스율이 더 높아져야 하지만 앞으로의 미래 기술은 전고체 배터리이죠.
2025년 5월 말부터 솔리드 파워측에서 나온 기사 내용입니다.
최근 BMW i7 테스트카가 뮌헨 거리를 달리는 모습을 보면서, 이 기술이 더 이상 연구실 안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걸 실감했습니다. 배터리 팩에 액체 전해질이 단 한 방울도 없는 순수 고체 셀이 들어갔다니, 그것도 실험실 안에서만 테스트한게 아니라 이젠 정말 주행까지 테스트하는 시점까지 오게되었습니다.
이 배터리를 공급한 회사가 바로 '솔리드 파워(Solid Power, SLDP)'입니다. 한동안 주춤했던 주가가 두 달 만에 2배 이상 뛰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솔리드 파워, '배터리계 ARM'을 꿈꾸다
솔리드 파워는 미국 콜로라도에 본사를 둔 전고체 배터리 전문 스타트업입니다. 이 회사의 핵심 기술은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과 리튬-메탈 음극을 결합한 100Ah급 셀 설계 기술이에요.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이들이 직접 대량 생산에 뛰어들지 않는다는 겁니다. 대신 '라이선스 + 전해질 공급'에 집중하고 있어요. 설비 투자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특허료와 소재 매출로 높은 수익을 올리겠다는 전략이죠. 반도체 IP를 제공해서 고수익을 올리는 ARM 같은 포지셔닝을 노리는 셈입니다.
기술 로드맵: 2026년 샘플, 2028년 양산 준비
솔리드 파워의 행보를 보면 착실하게 파트너십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2022년 BMW와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고, 2024년엔 SK On과 파일럿 라인 설치 계약을 맺었어요. 2025년 5월부터는 BMW i7 실차에 대형 전고체 배터리 셀을 장착해서 도로 시험 중입니다.
SK On은 대전 연구소에 파일럿 라인을 2025년 가동 목표로 구축하고 있고, 2027년까지 최대 2,200만 달러의 마일스톤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회사의 공식 로드맵은 2026년 100Ah 셀 샘플 공급, 2028년경 양산 전 단계 진입이에요.
물론 관건은 셀 수율, 수명, 비용이라는 3대 난관을 어떻게 넘느냐가 문제이겠습니다.
현재 상황으로는 BMW는 실차 검증을, SK On은 공정 검증을, Ford는 공동개발을 2027년까지 연장했습니다. 삼성 SDI와 공식 R&D 계약은 없지만, 삼성벤처투자가 2018년 시리즈 A에 참여한 이력이 있어서 한국 배터리 벨트와의 추가 제휴 가능성도 열려 있기도 합니다.혅
현재 매출은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은 되는데 과연 영업적자는 언제쯤 벗어날려나?
현재 솔리드파워는 25년 1분기 실적 기준으로 보자면, 매출규모는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영업이익 및 순이익 부분은 아직 적자가 강하지만 부채가 점차 줄어든다는 것이 현재 솔리드 파워의 재무제표 현황입니다.
2025년 1분기 매출 수치로 보자면 600만 달러에 불과하지만, 회사는 DOE로부터 최대 5,000만 달러 지원을 확보했고 현금 3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어요. 2-3년간 연구개발과 파일럿 자금 여력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기간 | 매출(백만$) | 영업이익(백만$) | 순이익(백만$) | 현금 및 주자자산(백만$) | 부채(백만$) |
2023-Q1 | 2.247 | -15.019 | -9.555 | 323.08 | 39.07 |
2023-Q2 | 5.75 | -18.782 | -16.076 | 372.95 | 36.8 |
2023-Q3 | 6.366 | -21.497 | -15.142 | 368.89 | 29.46 |
2023-Q4 | 3.047 | -35.322 | -24.776 | 415.61 | 29.46 |
2024-Q1 | 5.953 | -25.781 | -21.207 | 378.95 | 31.46 |
2024-Q2 | 5.075 | -26.937 | -22.274 | 358.83 | 35.85 |
2024-Q3 | 4.651 | -27.591 | -22.419 | 348.07 | 31.43 |
2024-Q4 | 4.46 | -25.024 | -30.62 | 327.47 | 37.94 |
2025-Q1 | 6.016 | -24.029 | -15.151 | 299.59 | 22.28 |
기회와 위험, 텐버거가 가능한 종목이지만 트럼프 리스크도 존재
기회 요인들
- 황화물 전해질 기반 선도 기술로 낮은 공정 온도와 높은 이온전도도 확보
- BMW + SK On '이중 검증'으로 기술 신뢰도 상승
- 라이선스 모델로 고마진 수익 구조 가능성
- DOE 지원, IRA 세액공제 등 정책적 우호 환경
위험 요인들
- 대형 셀 수율과 수명 확보 지연 가능성
- 토요타, 퀀텀스케이프, 삼성 SDI 등과의 치열한 경쟁
- 상업 매출 전까지 적자 지속, 현금 소진 속도 리스크
- 트럼프 정책상 배터리 관련된 것은 현재 주요정책과 맞지 않음
*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기차 구매 의무화 정책을 폐지 주장
솔리드 파워는 전형적인 고위험·고수익 테마주라고 봅니다. 기술이 로드맵대로 검증되면 2028년 이후 대규모 리레이팅이 가능하지만, 실패 시 원금 전액 손실도 배제할 수 없어요.
따라서 BMW i7 실증 데이터, SK On 파일럿 진행 상황, DOE 지원 집행 상황을 분기마다 점검하는 해야합니다.
7월 14일 종가 2.67달러, 시총 4.8억 달러는 2021년 고점 대비 1/6 수준이에요. 시장은 전고체 상용화 확률을 15% 안팎으로만 반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약 전고체 배터리 섹터가 다시 잘만 흘러 들어간다면 BMW와 SK On 실증 결과에 따라 매우 긍정적으로 나오면 또 다시 벨류에이션 재평가 가능성이 크죠. 다시 전고점인 14$까지 그 이상까지 갈 수 있다는 뜻입니다.
결론 : 사요?? 말아요??
솔리드 파워는 '꿈의 배터리'를 현실로 끌어내려는 선도자입니다. 이들이 선택한 라이선스 중심 모델이 배터리 밸류체인에 새로운 수익 구조를 열 것이라고 기대해요. 하지만 기술적 난제와 시간 리스크는 여전히 큰 변수죠.
전고체 배터리, 라이선스 모델, 트럼프 리스크 이 키워드를 기억하면서 여러분 스스로 위험 대비 수익 구조를 판단해보시길 바랍니다. 투자는 언제나 본인의 판단과 책임이니까요. 제가 생각하는 방향은 매수쪽인 방향이긴 합니다. 하지만 전략적으로 분할 매수 방향으로 나아가볼 예정입니다.
* 모든 종목은 매수 매도를 추천드리지 않으며 투자는 본인 책임하에 있습니다.
* DS에서 쓴 글은 모두 제가 공부한 주관적인 내용이 많이 들어간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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