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로스(TLS) 투자 분석: 미국 군사 사이버보안 기업의 턴어라운드 스토리
테슬라(TSLA)는 많이 알려져 있지만, 텔로스(TLS)는 아직 국내에서 생소한 종목입니다. 나스닥에 상장된 이 미국 군사 사이버보안 기업이 월가에서 향후 3년간 10배 성장 잠재력을 가진 텐버거 후보로 주목받고 있는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텔로스는 어떤 기업인가?
텔로스는 국방 및 정보기관에 특화된 사이버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매출의 80%가 미국 정부, 특히 육군, 공군, 해병대, 국토안보부에서 발생하며, 나머지 20%는 민간 기관과 일반 소비자 대상 사업에서 나옵니다.
주요 사업 영역
구분 | 주요 제품 | 핵심 고객 | 특징 |
정부(Defense & Intelligence) | * AMHS(Automated Message Handling System) — 국방정보체계국(DISA)·해병대·특수작전사령부용 기밀 이메일/메시징 * Xacta — DoD·정보기관용 규정준수‧위험관리 자동화(RMF / FedRAMP / NIST) > 현재 핵심 매출 * DMDC·ID 카드/ID 관리 — 국방부 인사데이터센터 프로그램, 지문·생체 인증 포함 > 25년 핵심 매출로 변모될 수 있음 * Secure Networks — 육‧해‧공군 기지·사령부의 보안 LAN·Wi-Fi·프라이빗 5G 구축 |
DISA, 16th Air Force, SOCOM, ONI, 미 해병대·육군·공군, 국토안보부 등 | 장기·고정가 계약이 많아 반복 수주 구조. 2025E 백로그 40억 달러 이상 추산. |
민간(Commercial & Civil) | * Telos ID / TSA PreCheck — 전국 291곳 + 센터에서 승객 신원 인증·등록(2025년 말 500곳 목표) * 클라우드·핀테크·헬스케어 기업 대상 Xacta SaaS(ISO, SOC 2, HIPAA 등 다중 규정 준수 관리) 기업용 사이버 컨설팅(제로트러스트·펜테스트·보안훈련) |
Infor, 美 Fortune 100 기술기업, 대형 클라우드 IaaS 제공업체, 항공사·공항 운영사, 일반 소비자(PreCheck 신청자) | 정부 노하우를 *민간 규제 산업(금융·헬스 등)*에 확장, TSA PreCheck는 건별 수수료로 고성장 중. |
현재 텔로스는 최근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가 점차 확대되는 동시에 미 정부와 재계약을 맺고 있어, 밑바닥을 다지고 올라오는 중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상황을 잠깐 말씀드리면 2025년 6월 기준 5년간 AMHS 1,400만$ 계약 연장에 성공하여, 추가적인 캐시플로우가 생겼으며, 최근에는 비중이 적었던 민간 사업도 또한 확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TSA PreCheck, 미국 공항 보안검색대 간소화 서비스 장치가 현재 291대에서 올해말 500개까지 확대 예정이라, B2C 대상으로 현금흐름이 안정적으로 창출이 되고있다라는 것도 현재 텔로스의 보안 실적 밸류 상승에 이바지 하고 있죠.
최근 실적 개선 현황
텔로스의 주가 상승 배경에는 실적의 극적인 개선이 있습니다. 2025년 1분기 실적을 보면, 보안솔루션 매출 증가로 전 분기 대비 16% 성장했으며, 수익성도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기존 적자 기업이었지만 EBITDA 기준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현금 흐름입니다. 2024년 1분기 -360만 달러였던 자유현금흐름이 2024년 3분기 대규모 구조조정 효과와 보안솔루션 매출 증가로 2025년 1분기 +380만 달러로 회복되어 재무 안정성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2025년 2분기 가이던스는 1분기 대비 10% 매출 증가를 제시했으나, EBITDA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Xacta 프로그램의 비중이 소폭 줄어들고, 현재 초기 계약 단계인 DMDC가 점차 확대됨에 따라 EBITDA 가이던스가 줄어든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렇게 해석하는 이유는 DMDC의 새로운 프로젝트가 도입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텔로스가 진행하는 DMDC는 2022년에 계약이 끊겼다가 2024년 4Q부터 다시 시작을 하였기 때문에 초기 단계라 마진율이 조금 낮다고 합니다.아직 초기 계약 상태이다 보니 초기에는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합니다. 오히려 앞으로 안정화가되면 파이가 더 커지고 여러 기능이 추가됨에따라 마진도 높아질 것으로 보는데 만약 2분기 실적발표 후 주가가 내려간다면 오히려 매수해야되는 기회가 아닐까 싶습니다.
3분기부터는 DMDC 및 TSA PreCheck가 본격 볼륨이 커지는 단계인지라 확대됨에 따라 단가 개선 및 추가 SS 계약도 반영으로 인해 마진 회복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Xacta? AMHS ? DMDC? 이게 대체 뭐야??
이 글을 보시면서 텔로스는 군사 사이버 보안 기업인거는 알겠는데, 프로젝트 이름이 다양해서 헷갈리는게 꽤 많으실 겁니다.
먼저 이 2개의 개념은 비슷합니다. 2개다 사이버보안쪽입니다만, 담당하는 보안이 다르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Xacta vs AMHS vs DMDC 비교
- Xacta : 전자동 ATO 플랫폼 > 규정된 보안 기준을 충족하면 운영이 자동으로 허가되는 방식의 보안 / 매출 비중 약 40% 가량
- AMHS: 기밀 메시지 서비스로 미국방정보국의 기밀 통신 보안 시스템 (기존 캐시카우 사업) / 매출 비중 약 2~3%
- DMDC: 대규모 신원 데이터 보안 현대화 프로젝트 (신규 고성장 사업) / 매출 비중 약 30% > 25년 이후 50%까지 오를 것으로 추정
3개 프로젝트 모두 Security Solutions에 포함되며, 전체 SS 매출에서 Xacta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DMDC가 그 다음입니다. DMDC는 2022년에 계약이 끊어지고 난 뒤 2024년 4Q부터 다 계약 체결 초기 단계로 향후 매출과 EBITDA의 급격한 성장이 예상됩니다.
밸류에이션 관점에서의 매력
현재 텔로스의 시가총액은 1억 8천만 달러, 주가는 3.04달러 수준입니다. 동종 업계 경쟁사들(BAH, LDOS, CACI, SAIC)의 평균 시총이 5억~200억 달러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저평가된 상태입니다.
과거 주가 급락의 배경을 살펴보면, 2020년 12월 SolarWinds 해킹 사건으로 사이버보안주가 고평가받았던 시기에 39달러까지 상승했다가, 2022년 이후 CMS 프로젝트 제외 등으로 매출 타격을 받으며 최저 1.83달러까지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매출과 EBITDA가 턴어라운드되고 있고, 미국방부 재계약과 DMDC 매출 증가로 지속적인 성장 가이던스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경쟁사 대비 작은 시총은 재평가 시 큰 상승 여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텔로스는 여기서 적어도 6~7$까지는 주가가 가야 정상적인 밸류를 받는구나라고 평가 받아야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투자 시 고려사항
주요 리스크로는 정부 예산 지연과 높은 계약 의존도가 있습니다. 하지만 실적이 턴어라운드되고 있는 군사 사이버보안 전문기업이라는 점에서, 최소 1년 이상의 중장기 관점에서 분할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 전쟁 사이로 가장 중요시하게 보는것이 보안이였습니다. 이번 이스라엘, 이란 전쟁이 이렇게까지 일방적으로 이란이 두들겨 맞고 끝날 것이라고는 누구도 예상을 하지 못했고, 이는 정보싸움의 격차가 매우 컸습니다. 이번 중동 전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사이버보안 위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환경입니다. 앞으로도 더욱 그럴 것이기 때문에 미국 정부의 핵심 보안 인프라를 담당하는 텔로스의 사업 모델은 상당한 경쟁 우위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의 저평가 상태는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 모든 종목은 매수 매도를 추천드리지 않으며 투자는 본인 책임하에 있습니다.
* DS에서 쓴 글은 모두 제가 공부한 주관적인 내용이 많이 들어간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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