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봉 차트: 단기 과열 후 건전한 조정 구간
제룡전기의 일봉 차트를 살펴보면, 6월 17일 44,750원 고점을 기록한 후 현재 42,800원 수준에서 소폭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4월 9일 최저가 26,450원에서 시작된 상승세는 무려 70%에 달하는 강력한 랠리를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5일선이 20일선을 상향 돌파한 이후 지속적으로 지지를 받으며 상승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6월 중순 대량 거래를 동반한 양봉 캔들의 출현은 세력 매집 신호로 해석됩니다.
현재는 단기 과열 해소 구간으로 보이며, 20일선 부근인 38,000원선까지 조정 가능성이 충분히 열려있습니다. 거래량이 6월 초 대비 줄어들고 있어 매수세가 관망 중인 상황으로 판단됩니다.
주봉 차트: 중기 트렌드 전환의 신호탄
주봉 차트에서는 더욱 흥미로운 패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60주선과 120주선이 횡보하는 가운데, 최근 양봉으로 골든크로스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는 2023년 7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이어진 하락 사이클이 마무리되고 상승 전환을 모색하는 모습입니다.
월봉 차트: 장기 조정 마무리 신호
월봉 차트의 큰 그림을 보면, 2024년 7월 최고점 100,700원에서 약 80% 조정 후 최근 반등하고 있습니다. 2022년 말부터 2024년 초까지 1년 반 이상의 매물 소화 과정을 거쳤으며, 현재는 장기 지지선인 30,000~40,000원 구간 위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거래량 변화도 긍정적입니다. 고점 대비 거래량이 감소하여 매도세가 약화되었고, 최근 거래량 증가와 함께 양봉이 출현하며 하방경직성이 높아졌습니다.
기관·외국인 수급 분석: 스마트머니의 움직임
기관투자자: 연속 매집의 강력한 신호
최근 제룡전기의 기관 수급 상황은 매우 인상적입니다. 기관투자자들이 9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며 누적 7.8만주를 매집했습니다. 이는 코스닥 기관 연속 순매수 상위 10위에 올랐을 정도로 주목받는 수준입니다.
6월 초 변압기·전력설비 테마 급등(6월 16일 +11%)을 기점으로 기관들이 본격적으로 진입하기 시작했으며, '눌림목마다 담는' 패턴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기관들이 제룡전기의 중장기 가치를 인정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외국인투자자: 관망 후 재진입 여지
외국인투자자들의 경우 단기 차익 실현 후 현재 대기 중인 상황입니다. 외국인 지분율은 8.88% 수준에서 횡보하고 있으나,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와 미국 인프라 법안 수혜 기대가 구체화되면 재진입 여력이 충분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기관 매집이 이어지는 동안 외국인 매도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수급 다이버전스가 외국인 전환 시점에 강한 탄력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적 분석: 북미 수출 호조의 지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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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룡전기 25년 1분기 실적 분석, 아직도 저평가다
제룡전기는 배전용 변압기 제조에 특화된 중전기 업체로, 사실상 매출의 대부분을 변압기 제품으로 올리고 있습니다. 제룡전기의 매출 100%가 변압기에서 발생한다고 할 만큼 변압기가 주력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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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폭발적 성장: 실적의 대전환
제룡전기의 2024년 매출액은 2,627억원으로 전년 대비 42.8% 증가했습니다. 이는 대형 초도 물량이 한꺼번에 인식된 결과로, 북미 변압기 수요 증가가 주요 동력이었습니다.
2024년 9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79.4% 증가, 영업이익은 87.9%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성장세는 미국향 교체 수요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수출 구조의 강점: 북미 시장 집중
제룡전기의 수출 비중이 2021년 25%에서 2023년 80%로 급증했습니다. 특히 전체 매출의 90% 가까이를 북미 수출로 채우는 놀라운 실적을 기록 중입니다.
이러한 수출 집중은 미중 갈등 속에서 중국 변압기 기피 현상과 맞물려 반사익을 얻고 있는 상황입니다. 고품질 대량생산 역량을 확보한 제룡전기가 북미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됩니다.
2025년 전망: 일시적 조정 후 재가속
2025년 1분기 매출 둔화는 일시적 인도 공백과 원가 상승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회사 가이던스에 따르면 2분기 이후 후속 물량 인도가 예정되어 있어 하반기 수주 잔고 재확대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 전력망 교체, 데이터센터 건설, EV 충전 인프라 증설 등의 거대한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제룡전기의 성장 모멘텀은 중장기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투자 전략: 단계별 접근법
단기 트레이딩 전략
매수 구간: 41,000~42,000원 지지 확인 후 진입
목표가: 44,700원 돌파 시 48,000원까지 확장 가능
근거: 기관 매집 라인과 테마 모멘텀 지속
중기 포지션 전략
매수 구간: 38,000원(20일선) 지지 여부 확인 후 분할 매수
목표가: 55,000원(중기 저항선)
근거: 2분기 실적 반등과 외국인 전환 기대
장기 핵심 전략
매수 구간: 저점에서 분할 매수로 비중 확대
목표가: 60,000원 이상
근거: 북미 전력투자 장기 수혜와 90% 수출 구조의 안정성
리스크 관리
손절 기준: 37,000원 종가 기준 이탈 시
주요 리스크: 환율 하락, 구리 가격 상승, 미국 수주 지연
결론 : 수급과 펀더멘털의 완벽한 조합
제룡전기는 현재 기관 주도 매집과 북미향 수출 호조가 겹치며 "수급 + 실적 콤보"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38,000원대가 깨지지 않는 한, 조정은 기회로 해석되며 2분기 실적 발표(8월 초 예정) 전까지 '저점 분할매수 → 재상승파동' 시나리오가 유력합니다.
특히 미국의 IRA, IIJA(인프라 투자 법안)와 관련한 1,930억 달러 규모의 전력망 예산 집행이 가속화되면서 제룡전기의 중장기 PER 리레이팅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당분간은 40,000 ~ 44,000 박스권안에서 충분히 왔다갔다 하면서 진행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룡전기의 다음 상승 포인트는 아무래도 4만5천원을 언제 뚫을지가 관건인데, 만약 매수를 진행하더라도 45,000원을 뚫고나서 매수를 진행하는 것이 가장 리스크가 적은 투자 전법일 수 있겠습니다.
투자자들은 단기적으로는 기관 매집 흐름을 주시하면서도, 중장기적으로는 북미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라는 거대한 트렌드 속에서 제룡전기의 독보적 포지션을 주목해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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