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24 Q4 실적과 ‘CAPEX 다이어트’·건식전극 전략

핵심 실적 요약

LG에너지솔루션이 발표한 2024년 4분기 실적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를 그대로 반영했습니다.

주요 재무지표:

• 매출액: 6.5조원 (전분기 대비 -6%)
• 영업손실: 2,260억원 (AMPC 세액공제 3,773억원 반영)
• 세전손실: 3,040억원 (금융비용 부담 증가)
• 현금 보유: 3.9조원

자동차 배터리 사업 현황

북미 시장 도전과제

4분기 가장 큰 타격은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 왔습니다. 주요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으로 북미 전기차 물량이 20% 감소했으며, 이는 LGES의 전체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다만 **자동차 전지 수율은 95%**를 기록하며 기술적 경쟁력은 여전히 견고함을 보여줬습니다.

JV 파트너십 본격화

긍정적인 신호로는 스텔란티스와 혼다 JV의 양산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들 합작투자 공장들이 가동률을 높여가면서 2025년 하반기부터는 의미 있는 성과 기여가 기대됩니다.

ESS 사업 현황

ESS(에너지저장시스템) 부문도 프로젝트 지연으로 출하량이 소폭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대중 관세 인상 정책으로 현지 생산 거점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어, 장기적으론 LGES에게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2025년 전략 방향

시장 전망

• 배터리 시장 전체: 20% 중후반 성장 예상 (EV+ESS+IT 통합)
• 북미 시장: 보호무역 기조 심화로 선진입 효과 확대 전망
• 성장 회복: 2026년부터 본격적인 수요 개선 기대

운영 효율화 계획

CAPEX 30% 축소: 전년 대비 약 3조 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줄이고, 기존 유휴 라인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전환합니다.

유럽 공장 재편: 유휴 라인을 LFP(리튬인산철)와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 생산으로 전환하여 시장 다변화에 대응합니다.

기술 혁신 로드맵

차세대 기술 개발

• 건식전극 기술: 오창에 파일럿 라인 구축 예정
•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동일 거점에서 시범 생산 계획
• 원통형 배터리: 중국 캐파 가동률 제고를 통한 판매 확대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프리미엄 라인: 하이니켈 파우치, 46 원통형 배터리로 안전성과 비용 경쟁력 동시 확보

스탠다드 라인: LFP 및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를 파우치와 각형 형태로 유연하게 공급

 

Q&A

1. 상반기 실적 전망

1분기는 매출 성장은 어려울 듯. 손익은 개선해 나가겠다. 고환율도 도움 됨.

연간전망 1분기 저점으로 물량회복 해나갈 듯. OEM 신규 전기차 출시 계획 앞두고 있고 하반기에 스텔란티스, 혼다 JV 신규 프로젝트 론칭.

2026년부터 수요 개선될 거 같다

​

2. 미국 트럼프 정책 관련 의견 대응 전략

감세공약 재원 확보 수단일 듯. 30d 축소 및 폐지 가능성 높아 보임. 24c ampc는 변동가능성 높아 보이지 않음. 관세는 물가상승 유불리 고려 시 보편관세보다 통상압박 필요한 특정 국가상대로 들어갈 듯.

단기적으로는 전동화속도 늦춰지겠으나 배터리 산업 큰 방향엔 변화 없을 듯

​

3. GM 재고조정 동향, GM향 배터리 수요 회복 시기

1분기도 재고 타이트하게 운영할 듯. 판매는 2분기부터 회복, 재고조정 마무리되는 2분기 이후 하반기부터 회복 기대

​

4. 북미 캐파 확장 운영 계획

북미 캐파 재분배 집중 검토 중. ESS 캐파를 애리조나 신규증설 계획을 기존사이트 유휴캐파 활용으로 전환, LFP 현지 생산계획은 25년 상반기로 앞당겨 준비 중

북미 인프라 투자비가 많이 오르고 있으므로 구축 사이트 활용방향으로 할 것.

​

5. capex 감소 시기 언제부터? 25년 자금조달 계획?

전년 대비 3조 원 정도 줄일 것. 증설투자에 해당되는 건물 설비 거의 완성되어 가고 있음. 유휴라인 활용으로 내년부터 캐펙스 점진적 감소가능할 것

추가 필요재원은 외부차입으로 할 것. 작년 외화채 성공적 발행 경험. 올해도 회사채 발행 검토 중. 캐펙스 집중된 북미 JV는 정책자금 조달 가능

​

6. 북미 가동률 회복 시기, 실적 회복 시기

가동률 전분기대비 소폭 감소. 북미 가동률 다소 조정. 폴란드 가동률 전분기 수준 유지. 1분기도 비슷할 듯. 2분기부터 개선 예정

​

7. 각형배터리

각형 배터리 개발과 양사 파트너십 강화. 고객과는 기술공정 케미스트리 측면에서 최적 설루션 협의 단계. 구체적인 건 아직 구현 X

파우치 쪽 기술이 이미 있고 스택킹기술 노하우가 장점이 될 수 있다고 봄. 고객사도 각형 배터리 설계 기술 가지고 있어서 협력 충분히 가능.

 

https://buly.kr/6Bx0HAW (25년 1분기)

LG에너지솔루션, 1Q25 어닝 서프라이즈 AMPC 4,577억 반영으로 흑자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