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1Q25 어닝 서프라이즈 AMPC 4,577억 반영으로 흑자 전환

LG에너지솔루션 AMPC 예상 상회로 어닝 서프라이즈

2025년 1분기 LG에너지솔루션의 잠정 실적이 발표되었고, 그 결과는 말 그대로 '대박'이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수치를 훨씬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며, 다시 한번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습니다.

 

컨센서스 초과한 실적

이번 분기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을 한눈에 살펴보겠습니다.

• 매출: 6조 2,650억 원 (시장 예상 5조 9,425억 원 대비 5.4% 초과)
• 영업이익: 3,747억 원 (시장 예상 810억 원 대비 무려 362% 초과)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를 4배 가까이 상회하는 충격적인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예상치 상회'를 넘어선, 시장의 인식 자체를 바꿀 만한 성과라고 평가됩니다.

 

앞으로의 성공의 핵심 동력 4가지

미국 IRA 세액공제의 강력한 효과

가장 큰 성과 요인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를 통해 4,577억 원이라는 막대한 혜택을 받았습니다. 이는 전 분기인 24년 4분기 대비 21% 증가한 금액으로, 회사의 수익성 개선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이는 또한 공장 가동률이 상승되고 있다는 시발점이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북미 전기차 시장의 폭발적 성장

주요 고객사인 GM의 미국 내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94% 급증하며,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출하량도 덩달아 크게 늘었습니다. 이는 북미 전기차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환율의 우호적 작용

원-달러 환율이 회사에 유리하게 작용하면서 외환 이익이 발생했습니다. 글로벌 사업 비중이 높은 LG에너지솔루션에게는 환율 변동이 실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데, 이번 분기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철저한 비용 관리

회사는 내부적으로 비상 경영 체제를 가동하며 효율적인 비용 절감을 실행했습니다. 불용 재고 처리 등의 일회성 요인도 있었지만, 전반적인 운영 효율성 개선이 뒷받침되었습니다.

주목해야 할 포인트: 세액공제 제외 시 현실

하지만 냉정하게 분석해봐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IRA 세액공제 효과를 제외하면 실제로는 83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이를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습니다. 전 분기의 6,028억 원 손실에 비해 손실 폭이 86% 이상 줄어든 것은 분명한 개선 신호입니다. 회사의 기초 체력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시장의 반응과 전망

이번 실적 발표 이후 증권가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평가를 재검토하고 있습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의 견고한 성장세와 IRA 혜택의 지속성을 높이 평가하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몇 가지 리스크 요인도 함께 언급하고 있습니다:

•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 가능성
• 중국 배터리 업체들과의 경쟁 심화
• 원자재 가격 변동성

결론: 전환점에 선 LG에너지솔루션

2025년 1분기 실적은 LG에너지솔루션이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주었습니다.하지만 이번 1분기 실적은 AMPC 덕에 웃었지만, 본업 수익성은 아직 복귀 중입니다. 세액공제 의존도·정책 변수까지 확인 후 투자 시점을 잡으셔야 할 겁니다.

 

https://buly.kr/9BVsx3x (24년 4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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