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25년 1분기 실적 분석, 하정우 AI 수석에 따른 네이버 영향은?

네이버 정책수혜주가 되다 : 첫 AI 수석에 하정우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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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첫 AI 수석에 하정우 발탁…100조 시대 연다

이재명 대통령이 초대 인공지능(AI) 수석으로 하정우 네이버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을 낙점했다. 국가 전략 기술인 AI를 전담할 이 직책을 맡게 될 하 센터장은 네이버의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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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정책실장 산하 경제성장수석·사회수석과 병렬로 배치될 예정이라 합니다. 이 수석직은 5년간 약 100조원 규모로 예고된 국가 AI 투자 인프라 전략입니다.하정우 AI 수석은 작년부터 팀네이버내에 AI안전총괄 책임자로 겸임을 해온 인물로 네이버에서만 9년간 AI 연구 조직을 이끈 경력이 있는 전문가입니다.  AI랩 소장, 네이버 클라우드 AI혁신센터장 및 AI조직의 책임자였고 네어버의 초거대 LLM모델인 하이퍼클로바X 개발을 총괄한 인물이기도 하죠.

 

하정우 수석은 지금까지 중심적으로 진행한 AI는 소버린 AI, 국가 또는 특정 조직이 외부의 간섭 없이 독립적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뜻합니다. 이 능력을 구현할려면 방대한 데이터가 필요한데, 그렇기 때문에 네이버에서 초거대 LLM모델인 하이퍼클로바X 개발을 진행을 한 것이죠.

실제로 네이버의 최신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는 해외 경쟁사 모델보다 6,500배 많은 순수 한국어 데이터를 학습시켰을 정도로 현지화에 집중했는데, 이는 미국 빅테크 중심의 AI에 대응하는 기술 주권 전략의 일환이었습니다.

한마디로 한국판 Chatgpt를 만들겠다는 것이죠.

하정우 수석은 민간에 있을 때도 국회와 정부에 AI 규제 완화와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역설한 바 있으며, 이제는 정부 내에서 직접 AI 인프라 확충, 인재 확보(예: AI 분야 병역특례 검토), 데이터 정책 정비 등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전 국민이 AI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국가대표 초거대언어모델을 구축하고 AI 바우처를 국민들께 제공하는 방안 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AI기업하면 솔트룩스인데, 시총도 무거운 네이버가 주도주가 될 수가 있을까?

솔트룩스가 추구하는 AI와 네이버가 추구하는 AI 방향은 개념은 비슷하지만 시장을 타겟하는 방향성이 확실히 다릅니다. 

구분 네이버 솔트룩스
목표 초거대 AI 기반의 광범위한 서비스 생태계 확장 및 B2B 시장 공략
기업/공공기관 맞춤형 엔터프라이즈 AI 솔루션 및 지식 그래프 기반의 정확성/신뢰성 확보
핵심 기술 하이퍼클로바X (초거대 한국어 LLM)
루시아 (기업용 LLM), 지식 그래프, RAG
주요 고객 일반 사용자 (B2C) 및 다양한 기업 (B2B)
기업 및 공공기관 (B2B)
강점 방대한 사용자 데이터, 서비스 연동성, 한국어 특화 LLM
도메인 전문성, 데이터 보안, 정확성, 커스터마이징
접근 방식 다양한 서비스에 AI를 녹여내는 통합 플랫폼 전략
특정 산업/고객의 니즈에 맞춘 버티컬 솔루션 전략

네이버와 솔트룩스는 모두 초거대 AI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지향점은 확연히 다릅니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를 중심으로 검색, 커머스, 콘텐츠 등 B2C 서비스를 아우르는 통합 AI 플랫폼을 구축하며 광범위한 서비스 생태계 확장에 집중합니다. 네이버는 B2B 개념도 있지만 B2B 보다는 Chatgpt처럼 B2C 방향으로 갈려고 하죠.

 

반면 솔트룩스는 '루시아'와 지식 그래프, RAG 기술을 활용해 공공기관 및 기업의 특수한 요구에 맞춘 맞춤형 엔터프라이즈 AI 솔루션을 제공하며 B2B 시장에 집중합니다. 네이버가 대중성과 서비스 연동성,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한국어 특화 LLM에 강점이 있다면, 솔트룩스는 도메인 전문성과 데이터 보안, 정확성, 커스터마이징에 강한 모습을 보이며 산업별 수요에 최적화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초거대 LLM 모델로는 경쟁할 수 있겠지만 경쟁 보다는 협력하는 관계로 발전할 수 있다는게 제 관점입니다.하지만 주가적으로 주도주는 네이버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 부분은 시장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정책 수혜주에 대한 기대감 때문입니다.

 

AI 기술주라기 보다는 정책 수혜주가 될법한 NAVER

하정우 수석 본인이 강조해온 “소버린 AI(기술 주권 AI)” 전략은 이러한 국가 AI 정책의 핵심 철학으로 반영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국가 차원에서 국산 AI 생태계를 키우고, 정부는 기업을 지원하며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자는 것입니다

 

하정우 수석은 민간에 있을 때도 국회와 정부에 AI 규제 완화와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역설한 바 있으며, 이제는 정부 내에서 직접 AI 인프라 확충, 인재 확보(예: AI 분야 병역특례 검토), 데이터 정책 정비 등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전 국민이 AI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국가대표 초거대언어모델을 구축하고 AI 바우처를 국민들께 제공하는 방안 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막대한 정부 투자(100조 원)는 AI 연구개발 및 인프라 구축에 활용될 예정인데, 네이버는 국내 최고 AI 인프라(GAK 데이터센터 등)와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서 각종 정부 과제나 예산 지원의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정부가 추진하는 초거대 AI 국가 플랫폼이나 공공기관의 AI 도입 사업에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등이 채택되거나, 네이버클라우드가 국가 AI 데이터센터 역할을 일부 맡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재명 정부측에서 "전 국민이 쓰는 초거대 AI" 구축을 공약을 한 만큼 네이버가 현재 진행하고 사업은 정책수혜주로 각광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그리고 . AI 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가 데이터 활용 규제 완화, 클라우드 규제 완화 등의 조치를 추진할 경우, 방대한 사용자 데이터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보유한 네이버에게 유리한 환경이 조성됩니다. 하정우 수석이 민간 시절부터 AI 연구 현장에서 느낀 규제 장벽을 잘 알고 있으므로, 법·제도 개선을 통해 네이버의 신사업 추진이 수월해질 수 있습니다. 예컨대, 의료 데이터 활용 AI, 자율주행/로봇 등 네이버의 미래 사업 분야에서 정부 규제가 완화된다면 관련된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Chatgpt만큼의 성능은 나오기는 힘들겁니다.

 

하지만 하이퍼클로바X를 보더라도 현재 정부측에서 진행하고자 하는 한국판 초거대 AI인만큼 막대한 정부 투자 및 네이버를 위한 규제 완화가 차후 계속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입니다. 기술보다는 정책수혜로 봐도 아직 저평가 구간으로도 설명이 가능합니다.

 

주가 관점 : 정책 수혜주? 실적 재평가?

네이버의 향후 주가를 바라볼 때, 기본 펀더멘털과 정책 모멘텀의 힘을 모두 고려해야 합니다. 2025년 1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 성장했지만 증가율(매출 +10%, 영업익 +15%)은 두 자릿수를 간신히 넘어서는 수준으로, 한때 고성장주였던 네이버로서는 폭발적인 실적 모멘텀은 부족한 상황입니다.

 

특히 글로벌 경기 둔화와 인터넷 광고 시장 성숙으로 핵심 사업인 검색광고 성장률이 한자릿수로 내려앉았고, 콘텐츠 부문도 성장 정체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실적 부진(예상 대비 미진한 성장) 요인은 과거 1~2년간 네이버 주가 부진의 한 원인이었습니다.

허나

저번주부터 정부의 AI 정책 지원이라는 키워드로 네이버는 단기간에 30% 이상 급등을 하였고 거래량이 폭발하기 시작했습니다. 향후 몇 년간 실적 개선 기대치마저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JP모건 등은 네이버의 밸류에이션을 재평가하여 정부 지원 하에 중장기 성장률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네이버의 매수세는 당분간 네이버 주가를 떠받치는 중요한 축이 될 것이며, 운이 좋다면 월봉차트의 최고점까지 도달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어보입니다.

 

단순한 밸류에이션으로 계산하자면 미국 AI기업인 OpenAI의 밸류가 약 48배 수준으로 평가 받고 있는 상황, 현 네이버 밸류는 22배임으로 아직 2배 상승 가능성도 추구해볼 수 있겠습니다.

 

결론적으로, 하정우 수석 임명과 정부 AI 정책 기조는 네이버를 ‘정책 테마주’로 부상시켜 단기 주가 모멘텀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비록 현재 실적 성장세는 크지 않더라도, *한국판 ChatGPT*를 비롯한 국가 AI 프로젝트에 네이버가 핵심 플레이어로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미래 성장 스토리가 부각된 것입니다. 투자자들은 네이버를 국내 AI 산업의 대표주자로 재평가하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주가가 정책 발표 전 대비 크게 오른 상태입니다. 향후에도 정책 추진 상황에 따라 네이버 주가의 업사이드가 추가로 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네이버 25년 1분기 실적분석

2025년 1분기 실적 요약: 매출·영업이익 및 주요 부문별 성과

네이버는 2025년 1분기에 역대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연결 기준 매출은 2조 7,86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053억 원으로 15.0% 성장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18.1%*로 전년보다 0.7%p 개선되었으며, 조정 EBITDA는 7,010억 원으로 20.7% 증가했습니다.

 

서치플랫폼


매출 1조 127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11.9% 성장했습니다. 검색 광고 상품 개선과 타겟팅 고도화 등의 영향으로 성장했으나, 전분기 대비 -4.9% 감소하여 전분기 대비로는 계절적 요인으로 소폭 감소했습니다
 * AI를 활용한 광고 지면 최적화 등으로 검색과 디스플레이 광고의 효율은 계속 개선되는 추세로 보여지네요.

 

커머스

매출 7,87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0%, 전분기 대비 +1.6% 증가하며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스토어 출시, N배송 개편, 멤버십 혜택 강화 등이 주효했고, 1분기 스마트스토어 거래액 증가로 온플랫폼 거래액이 전년 대비 10.1% 증가하는 등 커머스 부문의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특히 커머스 광고 매출은 역대 분기 최고치를 기록하며 수익 기반을 강화했습니다

 

핀테크

매출 3,92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0% 증가, 전분기 대비 -2.0% 감소했습니다.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19조 6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하며 핀테크 실적을 뒷받침했습니다. 스마트스토어 성장과 외부 제휴 확대를 통해 결제 생태계가 커졌고, 4월에는 **증권사 간편주문 서비스(WTS)**를 선보이는 등 금융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매출 4,59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9% 성장하여 다소 정체된 흐름을 보였고, 전분기 대비 -1.7% 소폭 감소했습니다. 웹툰을 비롯한 콘텐츠 사업은 글로벌 이용자 기반 확대로 꾸준한 매출을 유지했으나, 전반적으로 성장률은 다른 부문 대비 낮았습니다.

 

엔터프라이즈

매출 1,342억 원으로 규모는 가장 작지만 전년 대비 +14.7% 증가하며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전분기 대비 -24.4% 급감했는데, 이는 전분기(2024년 4분기)에 대형 계약이나 일회성 매출이 있었던 데 따른 기저 효과로 풀이됩니다.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기존 클라우드 사업을 포함하는 새로운 명칭으로, 라인웍스(Line Works) 기업용 협업도구의 유료 이용자 확대 등이 성장 요인입니다

 

실적을 종합하면, 서치플랫폼과 커머스가 전체 매출 성장의 쌍끌이 역할을 했고 핀테크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콘텐츠는 소폭 상승에 그쳤으나 글로벌 웹툰 플랫폼 등의 꾸준한 기여로 안정적 매출을 유지했습니다. 엔터프라이즈는 기업향 클라우드·협업 서비스 확대로 빠르게 성장 중입니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만의 콘텐츠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색, 쇼핑, 플레이스 등을 연결하며 AI가 대체할 수 없는 독보적인 플랫폼 생태계를 확보하고 있다”며, 이용자 경험 고도화와 광고기술 혁신을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반적으로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며 전년 대비 실적을 개선했고, *영업이익률 18.1%*로 수익성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 모든 종목은 매수 매도를 추천드리지 않으며 투자는 본인 책임하에 있습니다.
* DS에서 쓴 글은 모두 제가 공부한 주관적인 내용이 많이 들어간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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